기타가 좋아서, 

기타를 연주해보고 싶어서,

티비에 나오는 멋진 보컬들처럼

어쿠스틱기타 어깨에 걸치고 감미롭게 노래한번 불러보고 싶다!

그렇다면 나도한번? 하는 생각으로

무작정 기타를 사셨거나

아버지세대 기타를 꺼내드신 분들이 지금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시겠죠? 

반갑습니다. 이제 반정도 시작하신겁니다 ^^

기타를 보고 이것은 어찌 소리를 내는 물건인고..?

처음엔 대략 난감하실겁니다.

피아노는 도레미파솔라시도 건반이라도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기타는 그렇지 않죠.

기타줄을 튕겨봐도 전혀 이상한 불협화음들만 들리고 거슬립니다.

책을 사서 보는 것도 여의치 않고

애써 마음먹고 배워보겠다 했지만

기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또는 너무 어렵다고 느껴져서

금방 흥미를 잃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그리고 책을 보고 배워나가는 것이 생각보다 지루하고 귀찮다고 여겨지기도 하실거구요 ~

나도 빨리 '아이유'처럼 노래부르면서 기타를 치고 싶고

정용화처럼 내 여자친구에게 반말송 노래를 불러주고 싶은마음

네~ 암요 . 이해하구 말구요 ㅎㅎ

그렇지만 시작하기 전에 한가지만 말씀드릴께요.

'빨리'라는 것은 없습니다.

'잘'하고 싶으면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꾸준한 것이죠.

그러다보면

이런날이나,

흣,,이런날들이 꿈만은 아니에요~

악기를 다룬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게 아니에요.

노래부르면서 기타치는 사람들도 다들 그 과정을 참고 견디고 즐겼기 때문에 그렇게 할수 있는 것이죠

그치만 한없이 어렵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그 목표에 조금이라도 빨리 도달하고 싶으시다면

'목표곡'을 정하시길 추천합니다.

크로메틱 ,스케일 주법 - 난 도저히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재미도 없다.

기타연주에는 보통 두가지가 있습니다.

노래용반주-노래를 부르기 위해 코드를 운지하며 스트로크 또는 아르페지오로 연주하는 방법

핑거스타일-노래는 부르지 않고 베이스와 화음을 모두 한대의 기타로 연주하여

                 마치 두대 이상의 기타가 연주하는 것 같이 느껴지는 연주법(ex:코타로 오시오)

*목표곡을 정하고 그 곡만 연습하기

장점-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게 되는 동력이 된다.

단점-기초적인 스킬연습이 되지않아 나중에 난관에 부딪칠 수 있다.

*목표곡보다 기초스킬연습부터

장점- (피아노에서 하농부터 배우듯이)크로메틱이나 스케일주법을 연습하면 재미는 없으나 

          나중에 고급으로 갈수록 큰 도움이 된다.

단점- 보통 흥미를 느끼지 못해 도중에 그만두게 된다.

이쯤에서 나는 어떤스타일의 기타연주법을 하고 싶은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노래부르며 기타반주를 넣기 위해 코드를 알아야 하는지,,

풍성한 기타화음을 느끼며 연주하기 위해 기타악보를 보며 핑거스타일의 연주를 해야하는지

사실 핑거스타일이 쉬운 주법은 아닙니다.

정성하나 코타로 오시오의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입이 떡 벌이지는 만큼 매우 어렵죠.

그렇지만 개중에는 쉬운곡을 핑거스타일로 연주할 수 있는 악보들이 많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아직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간단한 동영상으로 비교해보세요.

2NE1의 Lonely 곡을 노래반주법으로 연주한 것과 핑거스타일로 연주한 것입니다.

그냥 비교를 위해 첨부한 것이니

정성하씨와 저를 비교하진 말아주세요 ..ㅋㅋ

<노래반주 주법-아르페지오+스트로크>

<핑거스타일 연주법>

어때요?

나는 어떤 식의 연주를 하고 싶은지 조금은 감이 오시나요?

앞으로 코드반주와 핑거스타일의 주법에 대해 초보분들 위주의 포스팅을 올릴 예정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