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납품을 가면 학생들이 인사를 잘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삼성현중학교 학생들은 그렇더군요.
삼성현중학교에서는 오케스트라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레슨 선생님과 악기가 제공되고 학생들은 배우기만 하면 된다니..
30대 이상이 경험했던 학창시절과는 비교되는 정말 좋은 시절입니다.
바이올린도 입문용 바이올린이 아닌 티커스텀 스트라디8번과 도미넌트 기본장착입니다.

티커스텀 스트라디8은 바이올린 전문 제작자가 1부터 10까지 혼자 수작업으로 제작한 바이올린입니다.
올드 느낌의 빈티지 스타일인데, 소리 또한 전문가 수준입니다.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전에 세팅작업을 하고 납품됩니다.
기본적으로 도미넌트 또는 토니카 현으로 변경되고, 스트라디8에 맞는 수준의 활과 송진으로 세트를 구성합니다.
그 와중에 브릿지 규격과 스트링 높이를 체크하고 연주가 편안하지 않는 바이올린은 재작업을 합니다.

첼로와 콘트라베이스도 함께 납품되었는데요.
콘트라베이스는 배우고 싶어도 배울 기회를 찾기 어려운 악기입니다.
제가 학생이라면 당장 배우겠어요.

학생들이 좋은 악기로 인생을 함께할 연주생활 잘 시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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